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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일자리 창출' 금융 역할 중요…신산업 육성 등 통해 고용여력 확대"


입력 2019.08.27 14:00 수정 2019.08.27 12:51        배근미 기자

27일 DDP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서 일자리 창출 및 매칭 중요성 강조

"IT 발달로 금융업도 일자리 감소...새로운 서비스 개척 통한 신규 일자리 기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개최된 '금융권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금융산업이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개최된 '금융권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금융산업이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개최된 '금융권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금융산업이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최종구 위원장은 "금융은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해 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은 물론이고 독자적인 혁신산업으로 발전해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IT 발달에 따른 생산과 서비스 자동화, 비대면 거래증가는 생산 효율화와 소비의 편리성이라는 편익과 함께 일자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일자리 부족을 피부로 느끼는 청년들의 괴로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일자리 부족문제는 당사자들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금융업의 경우 사람과 종이로 이뤄지는 소위 '인지산업'"이라며 "인지산업 특성 상 비정형적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금융회사 경쟁력도 훌륭한 인재확보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금융서비스 도입과 핀테크 등 연관분야 발전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 역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참가자가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신규허가 및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고 마이데이터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고용창출 여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장지원 펀드 조성과 동산금융 활성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마포혁신타운 '프론트원'을 조성하는 등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구직자 간 효율적 연결 차원에서 금융권 채용박람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 차원에서 뛰어나고 훌륭한 인재 채용을 통해 인적자본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구직자 입장에서도 금융회사는 누구나 취업하고 싶어하는 양질의 일자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금융회사와 구직자의 니즈가 연결되기 위해서는 '매칭'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금융회사의 우수인재 채용 니즈가 만나는 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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