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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마도 이즈하라 모든 여객선 운항 전면 중단


입력 2019.08.12 17:32 수정 2019.08.12 17:38        스팟뉴스팀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크게 확산되면서 부산과 대마도 이즈하라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오는 18일부터 전면 중단된다.

1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따르면 부산~대마도를 연결하는 대마도 쪽 두개 여객터미널 가운데 한 곳인 이즈하라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오는 18일부터 모두 운항을 중단한다.

지난 7월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 여행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대마도 여행거부'가 여객선 운항중단으로 나타난 것이다.

여객선 '코비호'를 운항하는 미래고속해운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부산~대마도 이즈하라 구간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예약 인원 변동과 선박 인증 검사 기간 변경을 이유로 들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마도 여행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대마도 이즈하라 노선에 주4회 '오션플라워호'를 운항하던 대아고속해운도 오는 18일부터 운항 중단에 들어가며 재개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다른 대마도 여객터미널인 히타카쓰 노선으로 대체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이즈하라 노선을 운항했던 쓰시마고속훼리 '블루쓰시마호'는 지난달 26일부터 휴항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대마도 이즈하라로 가는 배편은 모두 끊긴 것이다.

대마도 여행은 부산에서 1시간가량 소요되는 북쪽 히타카쓰 항구와 2시간가량 소요되는 남쪽 이즈하라 항구로 나뉘지만 한국 관광객들은 쇼핑몰과 호텔 등이 모여 있는 이즈하라를 더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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