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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승무원 채용 체력검정 공인기관 인증서 활용


입력 2019.07.31 15:42 수정 2019.07.31 15:50        이홍석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3등급 이상 서류전형 우대

김재천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김갑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왼쪽)와 체력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항공 김재천 제주항공 경영본부장(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김갑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왼쪽)와 체력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항공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3등급 이상 서류전형 우대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자체 실시했던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위한 체력검정을 올해 하반기 공개 채용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급하는 인증서를 활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체력검정 전문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검정 결과의 공정성을 높이고 측정 항목도 기존 윗몸일으키기 등 3개 항목에서 왕복 오래달리기와 제자리 멀리 뛰기 등 6개 항목으로 늘려 업무 수행 능력을 보다 꼼꼼하게 살피기 위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31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체력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헸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항공에서는 김재천 경영본부장과 김용태 객실본부장,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김갑수 전무이사, 김성택 기금사업본부장, 김미숙 체육기반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 전국의 48개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국민체력100 인증센터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체력 검정 공식 자료로 활용한다.

3등급 이상의 인증서를 제출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하고 대상도 기존 신입과 경력 객실승무원에서 정비와 일반부문 신입 사원 전형으로 확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체력인증센터의 검정 결과를 채용 자료로 활용해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객실승무원 지원자에게는 안전과 관련한 기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평소 기초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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