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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 종합 5위로 마무리


입력 2019.07.15 20:46 수정 2019.07.15 20: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및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한 강채영. ⓒ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및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한 강채영. ⓒ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2019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김동민)이 금메달 17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6개로 총 메달 50개를 기록, 참가 118개국 중 종합 5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펜싱, 양궁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태권도 종목은 품새에서 강완진(남자 개인, 남자 단체), 오창현(남자 단체, 혼성 페어), 황예빈(여자 단체, 혼성 페어) 등 3명의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고, 겨루기에서도 김유진(여자 -57kg), 강민우(남자 -80kg)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펜싱에서는 오상욱 선수가 사브르 남자 개인 및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고, 에페에서도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역대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상 최고 성적(금 3개)을 달성했다.

아울러, 양궁에서는 강채영 선수가 리커브 여자 단체 및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여 2관왕을 기록했고,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김윤희, 소채원), 리커브 남자 개인전(이우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등에서도 분전했다. 특히, 수영 종목 남자 혼계영 부문에서는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종전 한국 신기록에서 0.9초를 단축하며 10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2019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7월 3일에 개막하여 118개국에서 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13개 종목에서 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월 14일 21시(현지 시간)에 나폴리 San Paolo Stadium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에 참석하고, 현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선수단은 7월 15일 15시 35분 AZ1270편으로 현지에서 출발해 로마를 경유해 7월 16일 KE932편으로 귀국, 15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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