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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강원지역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 기증


입력 2019.07.11 10:00 수정 2019.07.11 09:42        이홍석 기자

강원도소방본부 산하 6개 소방서에 20대 기증

2017년 소방관 위한 특수제품으로 출시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상무·오른쪽에서 네번째)이 10일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강릉소방서에서 개최된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에서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들에게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상무·오른쪽에서 네번째)이 10일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강릉소방서에서 개최된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에서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들에게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전자
강원도소방본부 산하 6개 소방서에 20대 기증
2017년 소방관 위한 특수제품으로 출시


LG전자가 강원지역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를 기증했다.

LG전자는 10일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한 강릉소방서에서 강원도소방본부와 함께 '방화복 세탁기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지역 산불을 진화한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강원도소방본부 산하 6개 소방서에 방화복 세탁기 20대를 기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과 진형민 강릉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방화복 세탁기가 없는 소방서에서는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마친 뒤 검은 그을음이 묻은 방화복을 손빨래하거나 일반 세탁기를 사용해 세탁한다. 방화복은 특수섬유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섬세하게 세탁하지 않으면 방화복 성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는 곧 소방관들의 안전과도 연관된다.

LG전자는 소방관들이 방화복을 세탁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방화복 세탁기를 출시했다. 세탁통의 회전속도·헹굼·탈수 등 세탁 알고리즘을 조절해 방화복 전용 세탁코스를 개발했다.

방화복 세탁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Korea Fire Institute)에서 실시하는 인정시험과 제품검사를 통과해 ‘KFI 인정’을 획득했다.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기증이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화복 세탁기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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