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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8호 홈런…9회말 극적인 동점포


입력 2019.07.06 12:34 수정 2019.07.06 12: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강정호 8호 홈런. ⓒ 게티이미지 강정호 8호 홈런.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가 극적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팀은 연장 승부 끝에 패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73으로 소폭 상승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5-6으로 뒤진 9회말 2사 상황에서 바뀐 투수 주니어 게라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타구를 좌측 담장으로 보냈다.

강정호의 극적인 시즌 8호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피츠버그는 곧바로 이어진 연장 10회 다시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10회말 공격 때 주자들이 나가며 투혼을 불살랐으나 대타 카드를 모두 소진하는 바람에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나왔고 결국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6-7 패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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