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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29호포’ 다저스 홈 5경기 연속 끝내기


입력 2019.07.04 15:45 수정 2019.07.04 15: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벨린저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 ⓒ 게티이미지 벨린저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를 대표하는 강타자 코디 벨린저가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서 연장 10회 벨린저의 홈런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SK서 활약하던 메릴 켈리의 등판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이날 켈리는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으나 승패 상관없이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9회 승부처가 최대 하이라이트였다. 애리조나는 3-3으로 맞선 9회초 카슨 켈리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곧바로 이어진 9회말, 애리조나 마무리 그렉 홀랜드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맷 비티의 동점 적시타로 홀랜드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홀랜드는 전날에도 끝내기 밀어내기 상황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0회 마운드 오른 다저스 투수 조 켈리가 최고 시속 100마일에 이른 강속구로 애리조나 중심타선을 제압했다. 이후 다저스는 10회말 1사서 타석에 들어선 벨린저가 요안 로페스의 직구를 걷어 올려 큼지막한 우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의 홈 5경기 연속 끝내기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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