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단기 수요 부진 불가피···목표가↓”-NH투자증권

백서원 기자

입력 2019.07.03 08:19  수정 2019.07.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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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제주항공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여행 수요 둔화 및 경쟁 심화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을 24%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리스부채로 인한 외화환산 평가손익을 제외하고 산출한 2019년 EPS 3400원에 Target PER 1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264억원, 영업적자는 1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비수기 및 여행 수요 둔화가 지방공항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에서는 하반기 변수 점검이 필요하다”며 “3분기로 예정된 주요 이슈는 베이징 신공항(Daxing) 개항(9월 말)에 따른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신규 저가항공사 영업 시작 등의 경쟁 구도 변화와 해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M&A 여부”라고 진단했다.

또 “펀더멘털 개선은 더딜 수 있지만 하반기 경쟁구도 변화 이슈로 인해 3분기 내 저점 찾기와 모멘텀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며 “경쟁 구도 개편이 주가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어 “제주항공은 경쟁 구도 변화 과정에서 국내 1등 저비용항공사로서 우월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여행 수요 둔화 가능성 현실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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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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