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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크루즈 파티 성황 "보고 듣고 즐기고"


입력 2019.06.25 11:21 수정 2019.06.25 11:21        이한철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 크루즈 파티가 24일 한강 크루즈378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 크루즈 파티가 24일 한강 크루즈378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신시컴퍼니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뮤지컬 '맘마미아!' 쇼케이스 크루즈 파티가 24일, 한강 크루즈378에서 진행됐다.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 즐기는 차 한 잔, 그리고 '베스트 드레서'가 되기 위한 스티커 모으기 등 관객들은 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크루즈 곳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았다.

크루즈 곳곳에서 맘마미아! 배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건 덤으로 찾아온 즐길 거리였다.

공연장이 아닌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김정민, 이현우, 홍지민, 박준면, 루나, 이수빈 등 36명의 전 배우가 출연해 'Super trouper', 'S.O.S', 'Chiquitita', 'Thank you for the music' 등 공연 속 ABBA의 명곡 9곡을 선보였다.

특히 쇼케이스 만을 위해 준비한 피아노와 기타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36명의 전 배우의 합동 무대로 선보인 커튼콜(Mamma Mia, Dancing Queen, Waterloo)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현우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 타임엔 배우들의 오디션과 연습 에피소드는 물론 '맘마미아!'와 함께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앞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해 주었다.

이렇게 1시간 30여분의 쇼케이스가 끝난 후 관객들은 "기적적으로 잡은 쇼케이스 티켓! 한강 위 크루즈에서 진행하니 정말 공연에 나오는 섬에 들어가는 배에 탄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 "너무 신나는 시간! 배우분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도 듣고 같이 춤추다 보니까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얼른 공연 보러 가고 싶어요" 등 뜨거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된 쇼케이스로 이번 시즌 공연의 포문을 연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7월 14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 달간 LG 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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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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