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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가 평가한 류현진 “투수 출신인 내가 봐도 짜릿”


입력 2019.06.11 06:00 수정 2019.06.11 14: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LA에인절스 상대로 10승 도전

MBC스포츠플러스는 11일 오전 10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 MBC스포츠플러스 MBC스포츠플러스는 11일 오전 10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 MBC스포츠플러스

한일 ‘괴물’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류현진(LA다저스)이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와 첫 대결을 펼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1일 오전 10시 5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경기 전부터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괴물’ 류현진과 오타니가 각각 투수와 타자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치르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5월 ‘이달의 투수’를 수상하며 상승세에 있다. 6월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변함 없은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해당 경기에서 류현진은 땅볼 17개(개인 한 경기 최다)를 솎아내며 타자들을 요리했다. 그 결과 올 시즌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를 달성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공을 던지면 방망이 중심에 맞질 않는다. 애리조나 경기에서 류현진의 땅볼 유도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볼 수 있었다. 모든 공들이 방망이 끝에만 맞았다. 완전히 타이밍을 뺏긴 것이다. 투수 출신인 제가 봐도 짜릿함이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물오른 류현진은 오타니를 상대한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왔다. 신인왕을 수상한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5월부터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서운 경기력을 뽐낸다. 류현진이 오타니를 넘어 시즌 10승을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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