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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레바논 난청 소아환자 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입력 2019.06.04 10:36 수정 2019.06.04 10:45        이홍석 기자

대한항공·인하대병원, 청각장애 환자 2명 국내 초청

대한항공 관계자 및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3일 인하대병원에서 레바논 소아 환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진그룹 대한항공 관계자 및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3일 인하대병원에서 레바논 소아 환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진그룹
대한항공·인하대병원, 청각장애 환자 2명 국내 초청

한진그룹이 레바논 난청 소아환자의 수출 및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레바논 소외계층 소아 환자 2명을 국내로 초청해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으로 이들은 지난 3일 인하대병원에 입원했고 3일간 수술 및 재활치료가 진행된다.

환아들은 평상시 작은 소리에 반응이 없는 청력 저하의 상태를 보였으나 치료비와 수술할 의료기관이 부족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수술을 위한 초청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인하대병원과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이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현지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했으며 지난 4월 의료 봉사활동 중 어린이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환자 및 가족, 통역담당자등 일행에 대한 왕복항공권을 무상 제공했으며 인하대병원은 수술 및 평소 여행 기회가 없었던 이들을 위해 한국 일일 관광(롯데타워 및 코엑스)을 준비했다. 또 대사관과 레바논 파병 동명부대도 이들의 여정과 현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향후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해 대한민국과 레바논과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레바논은 한국전쟁 당시 5만달러의 물자를 지원해주었던 고마운 나라"라면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번 의료봉사 활동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고 레바논에서 국위선양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국가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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