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호 홈런을 작렬한 알론소는 크리스티안 옐리치(21홈런·밀워키), 코디 벨린저(20홈런·다저스)에 이어 홈런 부문 3위로 뛰어올랐다.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됐던 지난 4월 9홈런을 터뜨렸던 알론소는 5월에 10홈런을 쏘아 올리며 1987년 마크 맥과이어 이후 처음으로 6월1일 이전에 19홈런을 기록한 신인 타자가 됐다.
뉴욕 메츠 역대 신인 타자 최다홈런 기록(스트로베리 26홈런) 경신은 시간문제다. 현지에서는 이런 페이스라면 50개 중반 이상의 홈런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도 파워히터 알론소를 인정했다. MLB.com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이날 역전 끝내기 승리로 흥분된 상황에도 알론소의 파워를 언급하며 “알론소를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대단한 파워를 지닌 타자다. 어떤 위치든 어떤 구종이든 홈런을 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달의 투수’ 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31일 경기에서 만나는 알론소의 파워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5경기 연속 피홈런이 없지만 알론소는 메츠에서 류현진이 가장 경계해야 할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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