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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반대"…일산·운정·검단 주민들 2차 집회


입력 2019.05.19 10:17 수정 2019.05.19 11:02        스팟뉴스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주엽공원에서 일산·운정·검단 3개 신도시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주엽공원에서 일산·운정·검단 3개 신도시 주민들이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일산·운정, 인천 검단 등 1, 2기 신도시 주민들이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반대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3개 신도시 연합회 소속 주민 수천명은 지난 18일 오후 7시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주민들은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12일 운정신도시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먼 기존 신도시는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심각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창릉지구가 지난해 도면이 유출된 후보지와 상당 부분 겹치는 것을 문제 삼아 신도시 조성계획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산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발코니에 '3기 신도시 OUT' 플래카드를 가구별로 내걸고, 3기 신도시 반대 전단지를 아파트 우편함에 배포하는 등 집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또 주민 일부와 야당 정치인들이 주요 환승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에서 3기 신도시 반대 1인 시위 등을 개최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 813만㎡에 3만8000여가구를 지어 인구 9만1985명을 수용하는 창릉지구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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