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 감소···영업익 전년비 36%↓

백서원 기자

입력 2019.05.17 12:00  수정 2019.05.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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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기업 684개사의 12월 결산법인 2019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별도기준 매출액이 28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줄어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조원,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2%, 35.06% 감소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 비중이 15%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제외하면 매출액은 24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78%, 12.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 7개 업종은 매출이 늘어난 반면 의료정밀, 건설업, 전기전자 등 10개 업종은 매출이 줄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운수장비, 유통업 등 6개 업종의 흑자폭이 증가했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 9개 업종은 흑자폭이 감소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기업 573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8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6%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조원, 2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88%, 38.75% 줄었다.

금융업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개별·별도기준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당기순이익은 6조1000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조8000원으로 2.7%, 당기순이익은 6조원으로 1.7% 줄었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개별·별도 및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7.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80% 줄었고 순이익은 5.83% 늘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4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80% 감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대표업종인 IT, 오락‧문화, 제약 업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며 “IT업종 및 오락‧문화업종은 순이익 역시 증가한 반면, 제약업종의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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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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