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 주민의 4분의 3 이상이 평소 광역교통을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 대부분이 광역교통수단을 만족하지만, 촘촘만 배차와 요금 인하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전국 광역교통권에 거주하는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광역교통 관련 정책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발표했다.
우선 대도시권 주민의 4분의 3 이상(78.5%)이 평소 광역교통을 월 1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 이용 광역교통수단으로 광역철도가 30.0%로 가장 높았으며, 승용차(21.1%), 시외‧광역버스(18.9%), 광역급행버스(13.5%), 고속철도(10.6%)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간선급행버스 및 택시는 한 자리대(각각 3.9%, 1.5%)로 조사됐다.
광역철도의 경우 주 4∼5회 이상 이용빈도에서 30.2%, 주 6회 이상 이용빈도에서 46%로 나타나 이용빈도가 높을수록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고, 이에 반해 승용차의 경우 주 4∼5회에서 17.1%, 주 6회 이상에서 12.9%로 나타나 이용빈도가 높을수록 이용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 이용 목적의 경우 출·퇴근이 32.5%로 가장 많았으며, 쇼핑·여가활동 및 업무·출장이 각각 25.5%, 23.5%, 이어서 국내여행(11.9%), 등·하교(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교통수단 월 1회 이상 이용자의 79.4%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매우 만족 : 9.3% + 만족하는 편 : 70.1%, 불만족 비율은 20.6%), 주 6회 이상 이용자는 만족 비율이 66.1%, 불만족 비율이 33.9%로 광역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할수록 만족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교통수단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접근성(목적지 또는 집과 근접, (13.3%), 다른 교통수단과의 편리한 환승(12.9%), 출발·도착정보에 대한 확인 용이성(12.8%) 등으로 응답 분포를 보였다.
한편 광역교통수단 이용 시 불만족 이유로는 긴 배차간격(27.1%)과 비싼 요금(20.3%)이 가장 많았다.
주 이용 교통수단별로 불만족 이유를 살펴보면, 광역철도를 주로 이용하는 응답자의 경우 긴 배차간격(32.5%), 이용객 수가 많아 부족한 공간(24.3%)이 가장 높았다.
광역버스 등 기타 간선버스의 경우 긴 배차간격(41.4%), 이른 막차시간 등 운행 시간(13.2%)이 가장 높았다.
한편 승용차의 경우 교통정체(25.9%), 비싼 요금(20.0%)이 불만족 이유로 많이 꼽혔다.
최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광역교통문제에 대해 물어본 결과(n=1000), 배차간격 축소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20.9%), 이어서 노선 확충(15.7%), 요금(12.1%), 이용객 수 대비 충분한 공간(9.8%), 운행 시간(8.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질문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바라는 사항’에 대한 응답과도 유사한데 대광위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배차간격 개선에 대한 요구가 1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요금 인하/할인(11.1%), 노선 확충/다양화(9.6%)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또한 이용자의 의견 수렴을 통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이행(9.6%)에 대한 요구가 있으며, 환승 체계/서비스 개선(4.0%), 출퇴근 시간 배차 확대 및 혼잡도 개선(3.7%)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안석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광역교통 불편사항 및 개선요구 사항은 향후 대광위의 광역교통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광위는 광역‧도시철도 및 BRT 확대 등 교통망 확충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M버스 노선 및 좌석예약제 등 서비스 확대 ▲편의·안전 증진, 광역알뜰카드 확대 ▲교통비 절감 등 체감할 수 있는 광역교통서비스 제공을 핵심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이와 같은 광역교통정책의 기본 추진방향 및 중장기 전략이 담긴 ‘광역교통정책 비전 및 전략’을 출범 100일이 되는 6월말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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