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채권시장지표 '100.0'⋯ 전월比 채권시장 심리 '보합'

최이레 기자

입력 2019.03.29 16:50  수정 2019.03.29 16:50

금리·물가 전망 BMSI는 소폭 하락⋯환율 BMSI 안전통화 선호 현상 관찰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 100.0으로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9일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100.0으로 전월 98.2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 부양책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를 주시하고 있지만 글로벌 무역분쟁·브렉시트 이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BMSI 88.0으로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94.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나타났다. 대북제재로 인한 북한의 정치적 스탠스 변화와 국내 1분기 성장률 하락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4월 금리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BMSI는 전월 88.0 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와 채소가격 하락에 대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해 3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택시비 등 서비스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앞섰다.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향후 물가 상승률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월 물가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환율 BMSI 101으로 전월 102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협상 중 위안화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달러, 엔화 등 안전통화 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어 4월 환율 상승전망 응답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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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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