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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사내이사로…책임경영 강화


입력 2019.02.22 08:09 수정 2019.02.22 08:18        조인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자료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자료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기아차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모두 아우르는 책임경영 강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임기가 끝나는 내달 1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2005~2008년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차 부회장을 맡으면서 기아차에선 비상근 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정 부회장이 지난해 9월 그룹 총괄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재선임되는 다음 임기는 사내이사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그룹 총괄로 권한과 책임이 커진 만큼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차에서도 사내이사로 참여해 책임경영은 물론 사외이사 역할 확대 등 선진 의사 결정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아차는 또 박한우 기아차 사장(사내이사)과 주우성 전무(재경본부장)를 각각 재선임,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주총은 다음달 15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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