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밀 자브로프(35)가 드디어 입국했다.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촌 동생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와 함께 우리나라 땅을 밟았다.
샤밀 자브로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 메인 이벤트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와 대결한다. 두 파이터의 승자는 5월 권아솔과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입국 후 ROAD FC 오피셜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샤밀 자브로프는 “방금 한국에 도착했다 말로 하기보다는 23일 대회에서 직접 보여주겠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어제 입국한 것은 사진으로 봤다. 딱히 할 말은 없고 케이지 위에서 누가 더 챔피언 감인지 붙어보자”라고 말했다.
샤밀 자브프는 권아솔이 SNS와 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권아솔이 말을 많이 한다는 것 알고 있다”는 샤밀 자브로프는 “다른 건 모르겠고 하빕을 모른다는 건 참 안타까웠다. 말을 많이 하는 만큼 케이지 위에서 얼마나 강한지 지켜보겠다”며 권아솔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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