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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 딸 최준희, 루프스병 투병 고백


입력 2019.02.12 16:30 수정 2019.02.12 16:33        김명신 기자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 최준희 SNS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 최준희 SNS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SNS 계설 후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고 알렸다.

루프스는 자가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면역계가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병이다.

그는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 무거워서 휠체어 타고 다녔다. 체중이 1-2주만에 10kg이 늘었다"면서 "피부병 걸린 사람마냥 홍반이 생기고 피부가 뜯어져나간다. 제 모습이 괴물 같다. 거울 볼 때마다 자존감이 팍팍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 라고 생각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최준희는 "아직 완치가 아니라 회복중이다. 브이로그에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준희 피부 다 뒤집어졌다', '볼살 늘었다'. '뚱뚱해졌다', '못생겨졌다' 등의 댓글도 감안하겠다며 "나을 때까지의 제 모습을 이해해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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