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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 "위니아 에어컨, 제 2의 딤채로 만들 것"


입력 2019.01.25 13:25 수정 2019.01.25 14:01        이홍석 기자

2019년 신제품 출시 행사...슬라이딩 도어로 둘레바람 간접풍 강화

에어컨 주력 사업 육성...딤채 의존도 낮추고 에어컨 비중 높일 것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내 하이마트에서 개최된 '2019 위니아 둘레바람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대유위니아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내 하이마트에서 개최된 '2019 위니아 둘레바람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대유위니아
2019년 신제품 출시 행사...슬라이딩 도어로 둘레바람 간접풍 강화
에어컨 주력 사업 육성...딤채 의존도 낮추고 에어컨 비중 높일 것


"에어컨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회사 전체 매출에서 20~30%를 차지하는 에어컨 비중을 꾸준히 늘려 제 2의 딤채로 만들겠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내 하이마트에서 개최된 '2019 위니아 둘레바람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50년 에어컨 역사를 가진 회사의 역량을 강조하며 에어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이날 행사에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 72종을 공개했다. 실속 모델인 기본형 ‘웨이브’와 대표 라인인 ‘둘레바람’,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둘레바람i’ 등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둘레바람’ 기능과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기청정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춥지 않고 시원한 간접풍 기술이 적용된 '둘레바람’ 기능은 새롭게 선보인 슬라이딩 도어 방식과 접목돼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측면에서 바람을 내보내 기능을 강화했다. 두 개의 토출구에서 나온 바람은 벽을 따라 거실 둘레에 냉기를 전파하고 사용자 피부에 찬 바람을 직접적으로 접촉시키지 않으면서 실내 온도를 낮춘다

또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필터,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전자제어헤파필터(IFD)필터 등을 갖춰 공기청정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IFD필터는 머리카락 굵기 200분의 1 크기 먼지를 99.99% 제거하고 물로 세척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유지비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SK텔레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과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한 스마트 제어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절전둘레제습 기능을 지원해 에너지효율성을 한층 높였고 사용 후에는 자동건조 기능이 가동돼 곰팡이와 냄새의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혁표 대표는 지난해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면서 올해는 더 강력한 냉방을 지원하고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 이를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세먼지 심화로 실내 공기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 정화 등 청정기능 강화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에어컨이 하절기 대표 가전에서 4계절 가전으로 사용기간이 늘어나면서 수요도 증가하는 등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공기 청정 기능과 스마트 제어로 활용성을 대폭 향상해 고객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과 사용 편의성 등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전체적으로도 에어컨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 딤채의 의존도를 낮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당연히 딤채 매출은 늘려야 하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존도를 낮춰 나가야 한다"며 "에어컨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을 묶어 에어 가전 사업을 중점적으로 드라이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품 성능과 기능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유위니아에는 50년간 축적된 공기과학 기술력이 있는 만큼 에어컨 시장 에서의 지배력을 높여 강자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제품과 회사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힘써 높은 성능과 기능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은 웨이브·둘레바람·둘레바람i 등 스탠드형 42개 모델, 벽걸이형 30개 모델 등 총 72개 모델로 출시됐다. 출하가는 스탠드형 189만~292만원, 벽걸이형 63만~147만원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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