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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정우성 "감정 절제 없이 자유롭게 연기"


입력 2019.01.21 16:30 수정 2019.01.21 16:35        부수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증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우성은 "인물들이 나누는 감정이 따뜻했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내 마음이 치유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해왔던 캐릭터와는 상반된 캐릭터였고, 인간 내면을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며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촬영하고 싶었고, 순호가 지우에게 느꼈던 감정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정 절제 없이, 원 없이 자유롭게 감정 표현을 해봤다"며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우(김향기)가 순호(정우성)에게 던진 "아저씨는 좋은 사람이냐"는 대사에 관련해선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해서 무겁고, 크게 와 닿았다"고 설명했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2월 13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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