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11일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열린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기업공개(IPO)에 대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 계성원에서 영업현장 관리자와 본사 임원·팀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신 회장이 "IPO 추진은 제 2의 창사와 같은 만큼 이해관계자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올해엔 질과 양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에게 올해는 창립 60년 만에 IPO를 추진하는 특별한 해다. 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지급여력제도(K-ICS)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수익성·성장성 제고를 통한 성과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늘려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신 회장은 지난해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50분 가량 이어진 강연에서 그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상품 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신 회장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신계약 증대와 효율 개선에 힘써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도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품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자기 생각이나 기대하는 바를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꼰대 문화를 경계하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단기성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지만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다 보면 롱런할 수 없다"며 "리더십의 핵심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육성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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