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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캡틴 마블'·'겨울왕국2'…2019 외화 공습


입력 2019.01.13 08:00 수정 2019.01.13 16:42        부수정 기자

마블팬들 기대 한몸에

다양한 캐릭터 향연

'어벤져스4'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어벤져스4'는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마블팬들 기대 한몸에
다양한 캐릭터 향연


지난해 12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 온라인은 들썩거렸다. 예고편에는 '어벤져스4' 제목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라는 사실과 내년 4월 개봉 소식도 함께 담겼다.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4800만뷰에 육박했다. '어벤져스4'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는 수치다. '어벤져스4'는 올해 개봉하는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데다 결말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달한 터라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어벤져스4'가 많은 영화팬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영화 외에도 관객들이 기다리는 외화들을 살펴보자.

올해도 마블팬들을 사로잡을 작품이 극장에 걸린다.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타자는 '캡틴 마블'이다. 마블 유니버스 사상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어벤져스4'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라는 점에서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영화는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리 라슨이 하늘을 나는 능력, 강화된 힘, 충격에 대한 저항력, 에너지를 흡수해 흘려보내는 힘을 갖춘 강력한 히어로를 어떻게 표현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타자는 '캡틴 마블'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타자는 '캡틴 마블'이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4'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지 3를 마무리한다. 3편 말미에 암시한 대로 악당 타노스와 남은 히어로들의 최종 승부를 다룬다.

MCU 페이즈 4를 시작하는 작품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해 725만 관객을 불러 모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후속편으로, 미국을 넘어 유럽 대륙에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담는다. 제이크 질렌할이 메인 빌런 미스테리오를 연기한다.

디즈니는 실사 영화 3편을 선보인다. 먼저 5월 개봉하는 '알라딘'은 클래식 명작이자 1992년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북미 판타지 애니메이션 장르 흥행 톱10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첫 라이브액션 개봉작이다. 배우 윌 스미스,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이 주연을 맡았다.

1941년 동명 애니메이션의 등장 이후 많은 영화팬들의 추억이 된 '덤보'(개봉일 미정)도 돌아온다. 영화는 큰 귀를 가진 아기 코끼리 덤보가 엄마를 찾아 떠나는 모험극으로 팀 버튼 감독과 배우 에바 그린, 마이클 키튼, 콜린 파렐이 나온다.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도 빼놓을 수 없다.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뤘다. '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 편의 디즈니 라이브액션 대작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배우 겸 가수 도널드 글로버가 아버지 무파사에 이어 왕이 될 심바 목소리를, 팝스타 비욘세가 친구 날라 목소리를 연기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라이온 킹' 포스터와 예고편은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누적 2억 2400만 뷰를 기록하며 역대 디즈니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7월 개봉 예정.

'엑스맨:다크피닉스'은 새로운 엑스맨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엑스맨:다크피닉스'은 새로운 엑스맨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이십세기폭스코리아

2014년 개봉해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은 속편 '겨울왕국2'(12월 개봉 예정) 돌아온다. '렛잇고'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사랑받은 엘사와 안나가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픽사의 대표작 '토이스토리'는 네 번째 시리즈로 6월 극장에 걸린다. 새 주인 보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우디와 버즈가 사라진 보핍을 찾아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우디 역에 톰 행크스, 버즈 역에 팀 알렌 등 전 시리즈를 함께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우주를 무대로 옮긴 '엑스맨: 다크피닉스'(6월 개봉 예정)도 기대작이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0)'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 등 엑스맨 프리퀄 3부작에 이어 새로운 엑스맨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제임스 매커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에 이어 '미스 슬로운' '마션' '인터스텔라'에 출연한 제시카 채스테인이 새로 합류했다.

'맨 인 블랙'은 6년 만에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로 돌아온다. '맨 인 블랙' 리부트 버전(원작의 골격만 차용하고 새로 해석한 이야기)으로, 전작의 설정만 이어받아 영국 런던 본부에서 일하는 MIB요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와 여전사 발키리를 연기한 테사 톰슨이 새로운 콤비로 호흡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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