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호근 신내림, 후배 배우가 먼저 눈치 챘다? 촬영 중 보인 기이한 형상


입력 2019.01.09 10:36 수정 2019.01.09 10:36        문지훈 기자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의 이상 증세를 먼저 눈치 챈 후배 배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호근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무속인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삶을 낱낱이 공개했다.

그가 무속인이 되기 전, 기이한 현상을 먼저 눈치 챈 후배도 있었다. 한 방송을 통해 정호근은 자신이 배우로 활동하던 당시의 일화를 털어놓으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정호근은 “드라마 ‘광개토 대왕’ 촬영 중 모든 제작진이 극도로 예민한 상황이었는데, 대사 한마디를 못해서 계속 NG를 내던 후배가 있었다. ‘네 알겠사옵니다. 장군’ 이 한 마디를 못하더라. 그래서 촬영장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정호근은 “이후 그 후배에게 ‘너 왜그랬어?’라고 물으니 ‘무서워 무서워’라고 이야기하더라. 나도 소름이 쫙 돋더라”면서 “후배가 ‘형 혹시 신 받았어?’라고 묻는 거다. 난 솔직히 신을 알고 있었지만, 그 땐 시치미를 떼고 ‘무슨소리야’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후배가 그러길 내 뒤에 금색 갑옷을 입은 키가 9척이 되는 장군이 나를 안고 쳐다봤다더라”라고 설명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