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종구 금융위원장 "체감 가능한 금융혁신 가속화에 역량 집중"

배근미 기자

입력 2018.12.31 10:42  수정 2018.12.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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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년사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 바로세우는 기본방향 및 틀 갖춰"

"이제는 체감 가능한 금융혁신 추진에 전력…신성장 발굴 및 건전성 관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TF 최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내년 한 해 동안 국민 눈높이에서 체감 가능한 금융혁신을 추진해 나가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 본연의 기능을 바로세우고자 하는 금융 혁신은 이제 기본 방향과 틀을 갖췄다"며 "앞으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혁신을 한층 가속화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우선 우리 경제 체질 개선에 금융이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긴급 유동성 확대와 보증 확대 등 기존 정책수단을 십분 활용해 전통 주력사업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는 것 역시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혁신부문은 직접적 일자리 뿐 아니라 여타 부문의 일자리 확대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만큼 지난해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 혁신기업들이 창업부터 성장까지 모험, 혁신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산업의 혁신성장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얼마 전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제정됐고 핀테크 지원을 위한 신규 예산도 확보됐다"며 "금융회사와 많은 핀테크 기업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역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지금까지 영업행위 규제, 민원처리 등에 초첨을 뒀다면 이제는 금융서비스 혜택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려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서민자금지원체계 개편을 통해 보다 어려운 저신용층이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금융그룹통합감독법과 지배구조법을 입법화를 통해 공정한 금융질서를 구축하는 한편 거시건전성 강화를 통한 확고한 금융안정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2019년 한해 경제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전 업권 DSR 도입 등을 통해 거시건전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시장 주도의 구조조정 시장을 마련하는 데도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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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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