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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희 매니저 유시종, 피해자 모를 수밖에 없다? ‘무작위’ 괴롭힘이 원인?


입력 2018.12.28 09:21 수정 2018.12.28 12:38        문지훈 기자
ⓒ사진=MBC '전참시' 방송캡처 ⓒ사진=MBC '전참시' 방송캡처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의 매니저 유시종은 자신이 상처를 입힌 피해자에 대해 인식하고 있을까. 그의 첫 대처 발언이 사실이라면,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유시종은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황광희의 매니저로서 출연했다. 방송 이후 예기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는데, 바로 유시종의 과거를 둔 폭로였다.

학창시절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글이 떠돌면서 유시종은 순식간에 ‘일진’이 되어 있었다. 그는 황광희의 매니저이기 때문에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내놓았다. 대답은 예상했던 대로 완곡한 부인이었다.

하지만 네티즌은 그가 “몰랐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완전한 거짓말은 아니라고 비꼬았다. 이유는 폭로한 네티즌의 발언 때문이다. 네티즌에 따르면 유시종이 폭행을 휘두른 대상은 ‘약해보이고 순해 보이는 아이들’이었다. 또 ‘전혀 모르는 애’에게도 괴롭힘은 계속됐다.

황광희 매니저 유시종이 잘못을 인정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가해자만 모르는 피해자의 고충이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면서 그를 향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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