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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이탈리아 진출…100년 전통 백화점 입점


입력 2018.12.03 17:29 수정 2018.12.03 17:29        손현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이탈리아 코인 백화점 입점. ⓒ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 이탈리아 코인 백화점 입점. ⓒ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은 밀라노와 로마 등 이탈리아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코인(Coin) 백화점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팝업 스토어 4개를 동시에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9번째 진출국으로 유럽의 이탈리아를 선택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와 더불어 럭셔리 브랜드의 원산지이자 유럽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화장품 소비 규모가 100억 유로(약 12조8000억원)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탈리아에 진출하기 위해 2년 여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엄격하기로 유명한 유럽연합(EU) 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 제도인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tal)에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과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80여 개 주력 품목에 대해 시스템 사전 등록을 마쳤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일 이탈리아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교통을 고려해 밀라노와 로마, 바리, 토리노에 위치한 4개 지점 지상층에 각각 팝업 스토어 형태로 입점했다. 최근 현지에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인테리어에 초록빛 생화를 첫 도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이탈리아 진출을 통해 유럽을 포함해 해외 시장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현지 미디어 및 백화점 VIP 초청 행사를 열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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