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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한상범 부회장 체제 유지...부사장급 세대교체


입력 2018.11.28 14:35 수정 2018.11.28 16:58        이홍석 기자

2019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부사장 3명 등 총 28명 승진

사업 가속화 위한 역량 강화 및 성과주의 바탕 세대교체 실시

김명규 IT사업부장(왼쪽)과 오창호 OLED TV 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디스플레이 김명규 IT사업부장(왼쪽)과 오창호 OLED TV 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LG디스플레이
2019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부사장 3명 등 총 28명 승진
사업 가속화 위한 역량 강화 및 성과주의 바탕 세대교체 실시


LG디스플레이가 한상범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OLED 투자 확대와 수율 확보를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고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 선임 19명 등 총 28명의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고경영자(CEO)인 한상범 부회장이 그대로 유임되면서 사장급 이상 인사는 없었고 부사장급 세대교체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부사장급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오창호 전무다. OLED TV 개발그룹장을 맡고 있는 그는 OLED TV 차별화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월페이퍼TV 디스플레이와 크리스탈사운드올레드(CSO·Crystal Sound OLED)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 기술 개발을 통해 OLED TV 흑자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명규 IT사업부장은 시장·고객·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규 제품 적기 개발 및 고해상도 기술 확보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며 IT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견인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주회사인 (주)LG 비서팀장을 맡아 신규 영입된 양재훈 전무는 리더십 변화의 시기에 그룹의 현안과 이슈를 원활히 조율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외에도 생산과 개발 등 사업성과에 기여한 인재들과 기획·영업·마케팅 등 고객접점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6명이 전무로, 19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회사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OLED사업 가속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세대 교체를 이룬다는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성과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과 LG웨이 리더십 측면에서 탁월한 차세대 리더 발굴이라는 측면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19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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