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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농업인’ 소비자와 만난다


입력 2018.11.21 15:01 수정 2018.11.21 15:04        이소희 기자

28일부터 코엑스서 ‘강소농대전’ 개최…전국 우수 농산가공품 한자리에

28일부터 코엑스서 ‘강소농대전’ 개최…전국 우수 농산가공품 한자리에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이라는 뜻의 ‘강소농’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관 A홀에서 ‘강소농, 농업의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2018 강소농 대전’을 개최한다.

전국의 강소농 홍보관을 188개 마련해 직접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소비자는 각 지역 농산물로 만든 식품을 맛보고, 강소농의 창의적인 생각이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소농은 소비자와 유통관련 바이어들을 만나 현장 마케팅 활동을 하며 경영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식품전문 박람회인 ‘제13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2018 코엑스 푸드위크)’과 함께 열리기 때문에 국내·외 식품산업의 변화와 우리나라 농산물·가공품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2018 강소농대전’ 프로그램으로는 ‘우수농산물 경매’, ‘맞춤형 상품추천’, ‘채소 소믈리에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푸부 ⓒ농식푸부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7만8013개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선정됐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자기개발과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자율적으로 만든 자율모임체도 589개가 있다.

지난해에는 총 8461개의 농업경영체가 경영개선 실천교육과 컨설팅 등을 받고 강소농으로 역량을 키웠으며, 그 결과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농업경영체의 소득은 교육을 받기 전 평균 4264만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4637만원으로 8.7% 올랐고, 경영역량은 66.43점에서 74.36점으로 11.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남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강소농 육성사업이 농업경영체의 경영역량 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소농이 그간 쌓아올린 경영역량을 발휘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유통전문가와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 강소농대전 포스터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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