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공항 2개 일본 신규노선 취항식 개최

연말까지 대구발 국제선 5개 노선 신규취항 확정

10월 도쿄·가고시마 이어 12월 나트랑·다낭·마카오 추가개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왼쪽에서 일곱번째)가 27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개최된 일본 도쿄와 가고시마 노선 취항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조영환 부산지방항공청 대구출장소장,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석주 대표,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윤현 대구광역시관광협회장, 오용수 대구광역시 관광뷰로 대표이사.ⓒ제주항공

연말까지 대구발 국제선 5개 노선 신규취항 확정
10월 도쿄·가고시마 이어 12월 나트랑·다낭·마카오 추가개설

제주항공이 이달 대구발 일본 신규 2개 노선을 취항하고 연말까지 총 5개의 대구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한다.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27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와 가고시마 노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28일부터 대구~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에 주 7회(매일), 30일부터 단독노선인 대구~일본 가고시마 노선에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대구~도쿄 노선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10분에 출발하고 나리타국제공항에서는 밤 8시30분에 출발하며, 제주항공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대구에서 낮 12시50분에 출발하고 가고시마에서는 오전 9시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 같은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일본 8개 도시에 17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40개 도시 57개 노선에 취항해 중견 국적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또 연내 대구국제공항 기점의 베트남 나트랑(나짱), 다낭 그리고 마카오 등 3개국 5개 노선의 신규취항으로 대구발 국제선 운항횟수를 크게 늘린다.

12월 1일에는 대구~베트남 나트랑(냐짱) 노선에 주2회(수·토요일), 이어 2일에는 대구~마카오 노선에 주 5회(월·화·목·금·일요일), 22일에는 대구~베트남 다낭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취항에 대해 “부산 김해국제공항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이어 지방공항 거점 노선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대구공항에서의 적극적인 노선 확대는 제주항공의 성장과 지방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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