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카메라 장착? 삼성전자, 내달 신형 ‘갤럭시A’ 공개 행사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공개

'4x fun' 문구 눈길

'갤럭시A' 공개 행사 초청장. ⓒ 삼성전자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공개
'4x fun' 문구 눈길

삼성전자가 다음 달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갤럭시A’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중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의 공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A 공개 행사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초청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5시(한국시각 10월11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W호텔에서 ‘A 갤럭시 이벤트(A Galaxy Event)’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갤럭시A 공개 행사를 여는 것도 처음이지만, 신제품을 말레이시아에서 공개하는 것 또한 전례 없는 일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중국 제조사들을 따돌리고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갤럭시 노트9’의 사전예약 물량이 매진되는 등 삼성전자 단말에 대한 호응이 높은 곳이다.

특히 갤럭시A에 최초로 4개의 카메라(쿼드 카메라)가 장착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를 발표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혁신 기술을 중가폰에 먼저 적용할 것”이라며 “한 두달 안에 그런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초청장에 적혀진 ‘4x fun(4배의 재미)’라는 문구는 쿼드 카메라 장착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뉴스룸과 삼성닷컴에서 이번 행사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