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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우스헬퍼', 소리소문없이 종영


입력 2018.08.30 08:47 수정 2018.08.30 09:42        부수정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KBS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KBS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3%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당신의 하우스헬퍼' 시청률은 1부와 2부 각각 2.9%, 3.0%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시간'은 각각 2.6%, 3.2%를 나타냈다.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4.2%, 7.1%, 8.4%를 기록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최종회에서 김지운(하석진)은 임다영(보나)의 곁으로 돌아왔다. 고태수(조희봉)가 요양원으로 향한 뒤, 지운은 아버지 유품 정리를 마친 다영의 집에서 몽돌 삼총사와 함께 살게 됐다. 지운의 마음을 변화시킨 다영의 집이야말로, 두 사람의 로맨스와 하우스헬퍼로서의 활약이 빛나는 곳이었다.

쥬얼리 디자이너의 꿈을 되찾은 윤상아(고원희)는 권진국(이지훈)에게 자신이 디자인한 반지로 프러포즈를 했다. 부산으로 내려간 강혜주(전수진)와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한소미(서은아)까지 완벽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부터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답게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서 독자와 평단 마음을 사로잡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하석진이 완벽한 하우스헬퍼 김지운으로 나서 호평을 얻었다. 하석진의 반듯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드라마는 방송 내내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소소한 재미는 있었지만, 시청률을 끌어당길 만한 한 방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속으로는 최다니엘, 박은빈 주연의 '오늘의 탐정'이 9월 5일 첫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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