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전부 퇴근해” 한국과 4강전 베트남, 응원 열기 확산


입력 2018.08.29 16:35 수정 2018.08.29 16: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현지 기업들 단축근무 시행

인도네시아행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

뜨거운 축구 열기에 휩싸인 베트남. 유튜브 화면 캡처 뜨거운 축구 열기에 휩싸인 베트남. 유튜브 화면 캡처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베트남 현지의 응원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는 베트남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에 킥오프된다. 이에 다수의 베트남 기업과 공장들이 박항서호를 응원하기 위해 1~2시간 단축근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현지로 가 경기를 직접 보며 응원하려는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 베트남항공은 경기 당일 특별기 3편을 띄우기로 했다.

준결승 경기까지 보는 패키지 상품 가격이 1인당 683달러, 75만원까지 뛰었고, 9만5000원을 내고 오는 9월 1일 있을 결승전 패키지를 예약하는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축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자 베트남 전역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셜미디어에는 한국을 꺾고 결승까지 내달렸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은 글들도 쇄도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