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상장증권 순매수 '전환'…채권 보유규모 사상 최대

배근미 기자

입력 2018.08.13 06:00  수정 2018.08.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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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외국인, 국내 상장주식 980억원 순매수…592조원 보유

채권 순투자 기조 유지…국내 외국인 투자자금 1조5360억원 순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기조가 4개월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상장채권 순투자 기조 또한 이어지며 채권 보유규모는 전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980억원(코스피 1500억원, 코스닥 -500억원)을 순매수해 7월 말 기준 592조7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잔고는 전월보다 4조2000억원 줄었으나 지난 4월 이후 계속된 순매도는 순매수세로 전환됐다.

미국이 6000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중국(3400억원), 아일랜드(2000억원), 캐나다(1950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영국은 1조243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팔자' 기조를 이어 나갔다. 사우디(3000억원) 등도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2310억원을 순매수해 총 1조4380억원을 순투자해했다. 전월(2조1000억원)보다 순투자 규모는 다소 줄었으나 올들어 7개월 연속 순투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매수액과 매도액은 7조8000억원과 4조6000억원, 만기상환액은 1조8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순투자 규모는 유럽 1조5000억원, 아시아 200억원 등이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의 경우 1조5000억 원 순투자를 보였지만 통안채는 1000억 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2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5%에 달했다. 이는 전월 말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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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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