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유가 레벨, 원·달러 환율 밸류에이션…매력 부각
올해 실적부진 기반영…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할듯"
현대차증권이 삼성중공업에 대해 최근 상반기 낮은 수주 수익성을 감안해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17일 현대차증권 배세진 연구원은 “최근 선가 상승 부진으로 삼성중공업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의 0.6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800원으로 제시했다.
배 연구원은 “높아진 유가레벨과 원/달러 환율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며 “동사 수주실적은 경쟁사에 대비해 부진하며 이는 선가 상승 전략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낮은 수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수주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을 “전분기대비 1.9% 하락한 1조2179억원, 영업손실을 701억원으로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분기 영업손실이 동사가 제시한 연간 영업적자 240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해 실적 부진은 주가에 기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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