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야누자이 골에 기뻤던 바추아이, 역대급 몸개그


입력 2018.06.29 09:28 수정 2018.06.29 09:29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바추아이 몸개그. FOX 중계화면 캡처 바추아이 몸개그. FOX 중계화면 캡처

벨기에 대표팀의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가 역대급 몸개그로 큰 웃음을 안겼다.

벨기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예선 3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벨기에는 G조 1위를 확보, H조 2위의 일본과 16강에서 만난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후반 7분 아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이었다.

오른쪽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야누자이는 기가 막힌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곧바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갈랐다.

벼락같은 골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마저 깜짝 놀랄 정도였고, 벨기에 동료들이 일제히 야누자이에게 달려들어 득점을 축하했다.

이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나왔다. 기쁨에 겨웠던 벨기에 공격수 바추아이는 골대 안에 있던 공을 집어든 뒤 그대로 발로 찼다. 하지만 이 공은 골 포스트에 맞았고, 강력한 힘이 동반돼 튕겨 나온 공이 바추아이 얼굴에 직격했다.

결국 예기치 못한 충격을 받은 바추아이는 기뻐하는 팀 동료들의 시선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안치완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치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