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K바이오랜드, 중국에 ‘제2의 SK 바이오랜드’ 조성 박차


입력 2018.06.28 15:08 수정 2018.06.28 15:14        김희정 기자

연 5000만장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공장 준공...7월 상업가동

이완재 SKC 대표(왼쪽에서 일곱번째)가 28일 중국 하이먼시 해문공장에서 열린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 준공식’에서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기수 SK 바이오랜드 중국법인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SK바이오랜드 이완재 SKC 대표(왼쪽에서 일곱번째)가 28일 중국 하이먼시 해문공장에서 열린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 준공식’에서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김기수 SK 바이오랜드 중국법인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SK바이오랜드
연 5000만장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공장 준공...7월 상업가동

SKC는 자회사인 SK 바이오랜드가 중국에 제3세대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SK 바이오랜드는 차세대 마스크팩 공장 준공에 이어 화장품용 천연소재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중국에 ‘제 2의 SK바이오랜드’를 키울 계획이다.

SK 바이오랜드는 28일 중국 장쑤성 하이먼시 해문공장에서 ‘SK 바이오랜드 마스크팩 공장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이완재 SKC 대표,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 오준록 SKC 솔믹스 대표, 박선원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하이먼시 고위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SK 바이오랜드는 생산능력을 3년 내 추가 증설로 총 1억장 규모로 키워나간다. 이는 국내 생산규모의 5배로 바이오셀룰로스 마스크팩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회사가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는 것은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2016년 약 7조원 규모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SK 바이오랜드는 마스크팩 공장 준공에 이어 화장품용 천연추출물을 만드는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연 900톤 가량을 생산하는 해문 1공장에 더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산 5000톤 생산능력을 가진 3공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근식 SK 바이오랜드 대표는 “해문공장은 국내 기능성 천연소재 1위인 SK 바이오랜드의 기술력과 2006년부터 13년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가 녹아있는 곳”이라며 “이곳을 제 2의 SK 바이오랜드로 키우고 가까운 상하이나 광저우 지역에 중국 화장품 회사 70% 가량이 진출해 있는 점을 활용해 중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