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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반찬 보니…'수미네 반찬' 첫방 통했다


입력 2018.06.07 08:56 수정 2018.06.07 21:48        부수정 기자
김수미가 엄마표 반찬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tvN 김수미가 엄마표 반찬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tvN

김수미가 엄마표 반찬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4.6%(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메뉴 이름, 프로그램명이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김수미의 첫번째 손맛이 공개됐다. 김수미는 노사연, 장동민과 함께 아카시아 꽃으로 만든 아카시아 튀김을 소개하며 "아카시아 꽃이 필 땐 엄마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셰프 3인방도 이날 손맛을 전수받기 위해 나섰다. 여경래와 최현석, 미카엘이 그 주인공. 최현석은 "수미선생님 수제자가 목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44년 중식대가로 불리는 중식 셰프 여경래와 대한민국 유일한 불가리아 셰프인 미카엘이 등장했다.

밥상을 장식한 메인 식재료는 고사리와 연근이었다. 첫 반찬은 '고사리 굴비 조림'. 김수미는 조리 과정의 재료 양의 설명을 '이 정도'라고 하며 "요리는 감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60년 세월 동안 완성된 감으로 요리하는 김수미표 노하우에 셰프들은 당황했지만, 전문 셰프다운 면모로 '고사리 굴비 조림'을 완성했다.

두 번째 반찬은 '연근전'이였다. 연근전 구멍에 갈은 고기와 명란젓을 넣어서 만들었고, 연근전을 먹어본 장동민과 노사연은 "너무 맛있다. 사랑한다"고 극찬했다. 여경래 셰프 역시 "명란 연근전은 처음 본다"면서 김수미표 레시피를 칭찬했다.

세 셰프들 또한 각자의 기량을 발휘해 이날의 식재료인 '고사리'로 새로운 요리를 했다. 중식 셰프인 여경래는 중국식 고사리 잡채를,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은 고사리 치즈 까나페, 최현석은 오징어 먹물로 만든 고사리 튀김을 각각 선보이며 전수받은 비법 반찬 못지않은 화려한 한상차림을 완성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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