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동산금융' 창업·중기 600조 유·무형 자산 자금조달 활용 가능"

배근미 기자

입력 2018.05.28 10:15  수정 2018.05.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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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간담회서 '동산금융' 중요성 강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국내 동산금융 정착 시 창업 및 중소기업이 보유한 600조원 상당의 유·무형 동산자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이 보유한 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동산금융이 조기에 중소기업 자금조달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은 가계·부동산 금융 중심의 시중자금 흐름을 기업금융 중심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기업금융 역시 담보나 보증, 매출 중심 등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기술금융이나 혁신성에 기반한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 생태계의 역동성이 발휘되지 않고서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혁신성장 역시 중소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성장을 통해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의 관점에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성장지원펀드 조성,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에 이어 지난 주 부동산 등 전통적인 담보자산이 부족한 혁신기업이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약 3만 개의 기업이 동산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금융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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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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