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최후진술 "박근혜 정부, 우리 가족 방패 삼았다"

스팟뉴스팀

입력 2018.05.01 15:14  수정 2018.05.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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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대 배임' 항소심 결심공판…검찰 "죄질 불량"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2)씨.ⓒ데일리안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52)씨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가 자신의 가족을 방패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박형준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섬나씨는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알고 싶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던 중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1심 당시 검찰은 섬나씨에게 징역 5년·45억9000만원 추징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징역 4년·19억4000만원 추징을 선고한 바 있다.

섬나씨는 이날 최후 진술 과정에서 "세월호 사건이 왜 일어났고, 지난 정부는 왜 우리 가족을 방패 삼았는지, 아버지는 왜 그렇게 가셔야 했는지 알고 싶다"며 "상상하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마지막 가신 길의 진실이 뭔지도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사안이 중할 뿐만 아니라 일가가 경제적 이익을 취했음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선고는 이달 31일 오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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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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