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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개막 로스터 진입 “확정된 바 없다”


입력 2018.03.23 08:33 수정 2018.03.23 08: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오타니 쇼헤이. ⓒ 게티이미지 오타니 쇼헤이. ⓒ 게티이미지

투, 타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미국의 매체 'USA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오타니가 개막전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하고, 팀의 3선발로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보도된 기사는 틀렸다. 우린 오타니에 대해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며 “아직 개막 로스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그야말로 참담하다. 투수로는 마이너리그 팀을 상대로 4경기에 나와 8.1이닝동안 18피안타 17실점 평균자책점 16.20으로 난타를 당했고 타석에서는 12경기서 타율 0.107(28타수 3안타)로 부진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는 30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시범경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실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그의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은 오는 25일 애리조나전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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