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44조원…최근 5년 간 2.4배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최근 5년 간 증시관련대금 추이.ⓒ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연간 증시관련대금이 3경4469조원으로 전년(2경9821조원) 대비 15.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144조원으로, 최근 5년 새 2.4배 가량 증가한 액수다.
종류별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3경566조원으로 88.7%를 차지했고, 예탁증권원리금 2821조원(8.2%), 집합투자증권대금 778조원(2.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예탁원은 지난해 증시관련대금의 처리 증가는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대금이 전년(2경641억원) 대비 22.7% 급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외 Repo 거래가 콜거래의 대체재 역할을 함으로써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상이란 해석이다.
반면 채권기관결제대금 및 KRX국채결제대금 등 채권관련대금은 같은 기간(4638조원) 대비 3.8% 감소한 4460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주식기관결제대금과 KRX주식결제대금 등 주식관련대금은 지난해 연간 코스피 지수가 20%대로 상승하며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665조원) 대비 18.8% 증가한 790조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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