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7만7000명 금융소비자 조회 서비스 이용
8월까지 전 금융권역 확대…우체국 계좌 조기 개통
금감원 '내 계좌 한 눈에' 시스템 개요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제공 중인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가 오는 8월 중 저축은행과 증권 등 전 금융권역으로 확대된다. 당장 다음달부터는 우체국 계좌 조회도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 계좌 한눈에' 1단계 서비스가 지난달 19일 첫선을 보인 이후 연말까지 총 92만5000명의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7만7000명이 이용에 나선 것으로 금융소비자정보 '파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
금융거래 과정에서 금융소비자가 느끼는 불편함에 대한 개선에 나서 온 감독당국은 지난해 5월 전 금융권의 본인계좌를 한번에 조회 가능한 '내 계좌 한눈에' 시스템 구축방안 마련에 나섰다. 그 1단계로 지난해 말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등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 것이다.
이용 권역별로는 은행 계좌정보에 대한 조회건수가 총 49만4000여건으로 전체 조회건수의 절반(53.4%)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보험가입정보(21만4000건)와 상호금융 계좌정보(11만9000건)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전체 은행계좌는 2억7000만개로 가장 많았고, 보험계약은 2억4000만개, 상호금융조합 계좌는 1억만 개 수준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이번 서비스 개통에 맞춰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1년 이상의 장기 미사용계좌 32만개를 해지하고 324억원을 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독당국은 1단계에 이어 2단계 서비스의 일환으로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에 대한 이용채널 및 조회대상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그동안 컴퓨터로만 접속이 가능했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월까지 서비스 대상을 저축은행은 물론 증권까지 확대해 전 금융권역에 대한 통합조회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선 오는 2월부터 우체국 계좌조회서비스를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스템을 활용해 미사용계좌에 대한 해지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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