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카카오,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 보유 기대감에 상승세

배상철 기자

입력 2018.01.08 09:53  수정 2018.01.08 09:53

카카오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지분 보유로 인한 기대감에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48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2.56%)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카카오가 암호화폐의 핵심 관련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카카오가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급부상한 업비트를 개발한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두나무에 대한 지분은 8.8%지만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 지분을 약 13.3% 소유하고 있으며, 카카오가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창업펀드가 약 3.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 연구원은 “두나무의 적정가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거래소의 이익 가치를 추정해봐야 한다”며 “1월 이후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약 7~8조원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에 따른 수수료율이 0.05%이므로 하루 평균 거래수수료는 약 700억원 규모로 추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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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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