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Korea] 수지 설현 혜리…2018년 빛낼 개띠 스타

다양한 분야서 활약 기대

아이돌 대거 눈에 띄어

가수 겸 연기자 수지는 2018년 주목받는 개띠 스타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양한 분야서 활약 기대
아이돌 대거 눈에 띄어

'황금 개의 해'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연예계에선 2018년을 빛낼 개띠 스타가 대거 포진돼 있다. 벅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을 개띠스타들을 살펴보자.

배우 김혜수는 2018년 영화 '국가부도의 날'로 관객들과 만난다.ⓒ데일리안 DB

배우 방송인 '70년생'

70년생 개띠 스타 중엔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연기파 배우들이 많다. 김혜수, 황정민, 차승원, 이병헌 등이 그 주인공이다.

충무로 여배우의 자존심인 김혜수는 지난달 영화 '국가부도의 날' 촬영에 들어갔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가부도를 막으려는 사람과 베팅하는 사람,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의 이야기를 담는 영화다. 김혜수는 유아인, 프랑스 유명 배우 뱅상 카셀 등과 호흡한다.

'흥행 보증수표' 황정민은 영화 '공작'으로 돌아온다. 1990년대 중반 최초로 북한의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측으로 잠입한 남의 첩보원과 그를 둘러싼 남북 권력층 간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은 북측으로 잠입한 스파이 역을 맡았다.

'연기의 신'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간다. 1월 개봉할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전직 복서로 분하고, 김은숙 작가의 기대작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시대극을 소화한다.

tvN '화유기'에 출연 중인 차승원은 영화 '독전'에 나온다.

방송인 강호동, 박명수, 김구라도 나란히 70년생이다. 이들은 방송 3사와 케이블, 종편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배우 송혜교는 송중기와 결혼 후 모든 활동이 주목받는 개띠 스타다.ⓒ데일리안 DB

'비주얼 갑' 82년생

82년생 개띠 스타들은 유난히 비주얼이 돋보인다. 배우 이병헌과 띠동갑인 이민정은 2016년 출연한 SBS '돌아와요 아저씨' 외에 작품 활동이 뜸하다. 그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근황을 알린다.

지난해 동료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대표적인 개띠 스타다. 한류스타인 그는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모델로 발탁됐다. 설화수가 브랜드 모델을 발탁한 것은 1997년 출시 후 처음이다. 2016년 종영한 '태양의 후예' 이후 작품 활동은 없다.

지난해 '공조'와 '꾼'으로 쌍끌이 흥행을 이끈 현빈은 올해 '창궐'과 '협상'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공조'의 김성훈 감독과 재회한 작품이다. '협상'에선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태구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했다.

배우 연정훈의 아내인 한가인, '꿀 목소리' 유인나,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 중인 이시언, 사극에 강한 이준기도 개띠 스타다.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나쁜녀석들2'에서 활약 중인 김무열은 김지운 감독의 '인랑'에 출연한다.

아이돌 스타 '94라인'

94라인은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수지, 방탄소년단 RM·제이홉, 엑소 세훈, 워너원 하성운, 설리, 크리스탈, 혜리 등이 그렇다. AOA 설현도 1995년 1월 3일 생으로 개띠에 속한다.

수지는 지난해 8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머트와 재계약했다. 미쓰에이가 해체된 만큼 향후 연기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K팝 새 역사를 방탄소년단에선 RM과 제이홉이 개띠 스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라는 말로는 부족한 팀'이라를 평가를 얻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빌보드 HOT 100에서 28위로 진입한 이들은 새해 HOT 100에서 TOP 10에 진입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활발하게 활동한 엑소 세운과 워너원 하성운도 개띠 스타다.

SM 소속 설리과 크리스탈은 걸그룹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설리는 지난해 영화 '리얼'에서 파격적인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는 비록 혹평을 얻었지만 설리는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지호로 분해 무난한 연기를 선보인다.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 중인 설현은 100억 사극 대작 '안시성'에 캐스팅됐다.

MBC '투깝스'에 출연 중인 혜리는 영화 '물괴'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아버지 윤겸(김명민)과 함께 물괴 수색에 나서는 열혈 소녀 명 역을 맡았다.

서은수는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활약 중이며 채수빈은 MBC '로봇이 아니야'를 책임지고 있다.

심은경은 연상호 감독의 영화 '염력'과 이승기 주연의 '궁합'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손나은과 박혜수는 공포 사극물 '여곡성'을, 박혜수는 도경수과 호흡할 '스윙키즈'를 선보인다.

진세연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 주연으로 나선다. 지난해 '역도요정 김복주'와 '하백의 신부'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남주혁은 100억 사극 대작 '안시성'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