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OS 치명적 로그인 결함에 공식사과

이호연 기자

입력 2017.11.30 10:01  수정 2017.11.30 10:05

성명 통해 OS'하이 시에라" 결함 인정..."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 완료"

애플 맥 '하이시에라' OS 화면 ⓒ 애플 홈페이지

성명 통해 OS'하이 시에라" 결함 인정..."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 완료"

애플이 맥 컴퓨터 운영체제(OS) ‘하이 시에라’의 로그인 결함에 대해 성명을 내고 공식 사과 했다. 또 하루만에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보안은 모든 애플 제품의 최우선 사항으로 이번 실수에 대해 크게 후회한다”라며 “모든 맥 사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우리 엔지니어들이 버그를 발견한 후 곧바로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해 보안 구멍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우리는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미 오르한 에르긴 터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28일 맥 OS 하이 시에라 10.13.1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이 운영체제를 가진 PC 컴퓨터에 로그인할 때 사용자 이름에 루트(root)라고 입력하면 암호 없이도 기기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시존 사용자의 설정 암호까지 변경할 수 있어 논란이 거세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