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 컴퓨터 운영체제(OS) ‘하이 시에라’의 로그인 결함에 대해 성명을 내고 공식 사과 했다. 또 하루만에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보안은 모든 애플 제품의 최우선 사항으로 이번 실수에 대해 크게 후회한다”라며 “모든 맥 사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또 “우리 엔지니어들이 버그를 발견한 후 곧바로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해 보안 구멍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우리는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미 오르한 에르긴 터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28일 맥 OS 하이 시에라 10.13.1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이 운영체제를 가진 PC 컴퓨터에 로그인할 때 사용자 이름에 루트(root)라고 입력하면 암호 없이도 기기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시존 사용자의 설정 암호까지 변경할 수 있어 논란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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