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슈퍼샵을 방문해 “미키야 생일축하해.”라고 말하면 미키 또는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증정한다.
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디즈니 슈퍼샵 게시물을 업로드 한 고객 중 500명을 선정해 휴대폰 액세서리도 증정한다.
최근 패션·뷰티 브랜드들은 만화 캐릭터를 접목한 키덜트 패션 아이템을 잇달아 선보이며 만화 캐릭터가 더 이상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올해 봄/여름 남성복에 도널드덕이 새겨진 니트, 재킷 등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고, 코치는 지난해 공룡 캐릭터 렉시(Rexy) 상품을 선보여 이제 코치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성장시켰다.
또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새로운 소비동력으로 키덜트가 다시 한 번 지목되며 국내 패션업계 역시 키덜트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컷은 지난 8월 백설공주 개봉 80주년을 맞이해 백설공주를 위험에 빠뜨리는 독이 든 사과 이미지와 ‘테이크 어 바이트(Take a bite)’ 문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이마트 SPA 브랜드 데이즈는 올 봄, ‘데이즈 X 디즈니’ 28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입는 패밀리 룩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디즈니 캐릭터 특유의 발랄함과 글로벌 유명 패션 브랜드의 성숙함, 우아함이 결합돼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해외직구전문관, 북유럽생활전문관, 온라인 다이아몬드전문관 등에 이어 이번 디즈니 캐릭터 전문관까지 백화점 오프라인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시킨 차별화 전문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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