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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오페라스타'에서 동생에 대한 그리움 재조명


입력 2017.11.02 11:04 수정 2017.11.02 12:21        이선우 기자

트로트가수 문희옥의 과거 '오페라스타' 시절이 새삼 화제다.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문희옥'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문희옥의 과거 tvN '오페라스타' 시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문희옥은 트로트가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톱4 중 한 명으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문희옥은 가장 불리한 순서인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문희옥은 '오페라스타' 출연 이후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노래 부르는 내내 표정도 안정적이었다.

'자비로운 예수님'은 사실 문희옥에게 각별한 곡이다. 그는 이날 무대에 앞서 "동생이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부를 곡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신에게 자비로움을 베풀어달라는 내용이라고 하더라. '이 시간 실컷 울자. 내 동생 생각하면서 부르고 그리워하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문희옥은 무대가 끝난 뒤 "너무나 마음이 평안하다. 결과에 상관없이 이 시간을 즐겼고 감사드린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관객 여러분이 이렇게 환영해주실지 몰랐다.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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