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에 위치한 재개발 사업들이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주 28일에는 서울 도봉2 재개발이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현재 금호산업이 단독으로 응찰한 상태다.
조합은 총회에서 조합원의 찬반을 통해 금호산업을 시공사로 확정지을지 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산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사업을 이끌고 있어 사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 일대에 지하2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29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과 의정부 장암생활권1 재개발이 최근 현장설명회를 열고 입찰을 진행 중이다.
남양주 덕소3구역의 경우 지난 현설에 9개사 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현설 참여사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과거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한 적이 있는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호반건설, 두산건설, 효성, 서희건설, 금강주택, 신동아건설 등 중견사 관계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재개발 사업지 중 대장주로 꼽히는 사업지지만, 한동안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앞서 지난 8월 조합은 입찰을 마치고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있었다. 당시에는 롯데건설·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현대건설이 각각 응찰했다. 그러나 총회 금지 가처분이 인용되며 다시금 시공사 입찰을 진행하게 됐다.
이곳은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아파트 290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예상 공사비는 4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경기도 의정부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 사업도 최근 움직임이 활발하다. 조합이 최근 개최한 시공사 현설에는 15곳의 중견사 관계자들이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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