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펫츠'...1케이지당 1스탬프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기내반입 반려견 무게 상향..반려동물 전용 터미널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이 반려동물 기내반입 무게를 상향하는 등 반려동물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자료사진:아시아나항공기)ⓒ아시아나항공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이 반려동물 기내반입 무게를 상향하는 고객 편의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반려동물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비행기를 타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대한항공은 운송비 할인, 아시아나 항공은 반려동물 무게 상향 등 반려동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위탁수하물로 운송과 기내반입이 모두 가능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초부터 반려견의 위탁수하물 무게 제한을 32kg에서 45㎏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한 반려동물 국내 운송료 할인과 스탬프 서비스 등을 통해 승객들이 반려동물 탑승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을 위한 운송비 할인 서비스 '스카이펫츠'를 지난 5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반려동물과 여행하는 승객이 2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50%이상 늘어나면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동반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로 한정돼 있다.
반려동물과 여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주는 서비스로 1케이지당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를 제공한다. 스탬프 6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구간은 50% 할인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국제선의 경우는 12개를 모았을 경우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준다. 12개를 모으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운송이나 국제선 한 구간50% 할인 혜택 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1일부터 반려동물 기내 반입 가능 무게를 상향했다. 반려동물과 케이지를 포함한 무게가 변경전에는 5kg이었으나 앞으로는 7kg이하면 국내, 국제 노선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을 위탁수하물로 운반할 경우는 45kg을 넘으면 안된다. 또한 1인당 1케이지, 1케이지당 1 반려동물만 동반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는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그동안 반려동물을 화물칸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을 폐지하고 기내반입만을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5~23㎏ 반려동물을 항공기당 2마리까지 운송할 수 있었지만 기내반입만 가능해졌다. 대신 기내에 동반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무게는 기존의 5kg 이하에서 7kg 이하로 상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국제적인 트랜드로 자리잡으면서 해외항공사들도 발빠르게 서비스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일본항공(JAL)은 지난해 말부터 ‘멍멍 비행기’라는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서비스와 달리 반려견이 주인의 품에 안겨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뉴욕 케네디국제공항은 올해 초 동물전용 터미널을 통해 개와 고양이 등 동물의 입출국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하게 검역을 받을 수 있는 점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냉난방장치, 샤워시설, 풀장 등을 설치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은 이미 세계적인 트랜드로 자리잡았다"며 "다만 항공사가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을 허용한다고 해도 여행목적지의 관련 정책에 따라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사전 문의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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